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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슬럼프 극뽁!하기

by 쥰5017 2022. 12. 8.

 

 

 

 스터디 프로젝트를 끝낸 이후로 깊은 슬럼프를 겪는 중이다... 1차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로 지속되었던 상태인데, 스터디 프로젝트 덕분에 멱살 잡혀 버티던 와중에 스터디 프로젝트까지 끝나 버리니 더 큰 허무감에 덮여 버린 것 같다. 앞으로의 진로, 나의 실력, 코딩에 대한 흥미 등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중...

 나를 너무 밀어붙일 수 없기에 최소한의 엘리스 과제만 조금씩 수행하는 중인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차라리 며칠 작심하고 푹 쉬는 게 더 나을까 고민이 된다. 이번 주말이면 2차 프로젝트 팀이 정해지고 당장 월요일부터 개발을 시작해야 하는데, 이런 상태로 프로젝트에 임한다면 나에게도, 팀원들에게도 민폐만 될 뿐이다.

 임용 고시를 준비하던 시절엔 더 긴 시간 동안 공부만 하는 백수로 살았어도 이러진 않았는데, 나이 몇 살 더 먹었다고 조급해하는 내 모양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유 넘치고 인생 만만하게 보던 나는 코드에 잡아먹힌 걸까. 정수 떠놓고 노트북 앞에 절이라도 해야 할 판.(기독교인)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는 내 발걸음을 의심하지 말자! 하나님께서도 언제나 인도하고 계심을 잊지 말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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